외과의사가 되려면?(준비, 필수과정)

출처 : 넷플릭스[중증외상센터] 공식홈페이지 시즌1 티저 예고편 캡쳐

드라마[중증외상센터]에서 주인공인 '백강혁'(주지훈)은 외과의사로 부임을 하게됩니다. 모두 외면하는 중증 외상 센터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현장까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저 의사는 연봉이 높고 편해보이는 직업으로 보셨던 분들은 오늘 외과 의사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과의사는 생명을 다루는 직업으로, 높은 전문성과 숙련도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외과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길고 치열합니다. 의과대학 입학부터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시험까지 거쳐야 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수련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외과의사가 되면 사람의 생명을 직접 구하는 보람과 안정적인 직업적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외과의사가 되는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합니다.

1. 의과대학 입학 준비 (기본 자격과 필수 과정)

외과의사가 되려면 먼저 의과대학(의대)에 입학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의대에 진학하려면 일반적으로 수능 성적이 필요하며, 최상위권 성적을 받아야 합니다. 의대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 성적과 수능 준비

의대 입학을 위해서는 국어, 수학(미적분), 영어, 과학(화학, 생명과학)의 성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과학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야 합니다.

• 수능 정시 전형: 전국 의대 정시 모집의 경우 최상위 0.1% 이내의 수능 점수가 필요합니다.
• 학생부 종합 전형: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과학 연구, 봉사활동 등)도 중요합니다.
• 논술 전형: 일부 대학은 의학 관련 논술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2) 의대 입학 시험 및 면접

국내 의대는 대체로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평가하지만, 해외 의대(미국, 유럽 등)에서는 별도의 입학 시험(MCAT, UKCAT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대학은 의학적 윤리 및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3) 의과대학 교육 과정

의대에 입학하면 기본적으로 6년제(고졸 입학) 또는 4년제(학사 편입)의 교육 과정을 거칩니다.

• 1~2학년: 기초 의학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병리학 등)
• 3~4학년: 임상 실습 전 단계 (약리학, 면역학 등)
• 5~6학년: 본격적인 병원 임상 실습 (환자 진료, 수술 보조 등)

의대 과정이 끝나면 의사 국가시험(KMLE, USMLE 등)을 통과해야 정식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2.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 (전문의가 되기 위한 필수 단계)

의과대학 졸업 후에는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외과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인턴 과정 (1년)

의대 졸업 후, 병원에서 1년간 인턴 과정을 수행합니다. 인턴 과정 동안은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인턴 과정의 주요 역할:

• 환자 병력 조사 및 기록
• 혈액 검사, 영상 검사, 환자 모니터링
• 응급 환자 처치 및 응급 수술 보조

이후 원하는 전공과를 선택하여 레지던트 과정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2) 레지던트 과정 (4~5년)

외과를 전공하려면 외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지원해야 하며, 이는 보통 4~5년 동안 진행됩니다.

• 1년차:기본적인 외과 수술 보조 및 응급 처치
• 2~3년차:중급 수준의 수술 참여 및 독립적인 환자 관리
• 4~5년차:
• 4~5년차:중급 수준의 수술 참여 및 독립적인 환자 관리

레지던트 시절은 가장 힘든 시기로, 주 80시간 이상의 근무와 밤샘 당직이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만 외과 전문의 시험을 응시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3) 외과 전문의 시험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면 대한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외과 전문의 시험을 응시해야 합니다. 시험을 통과하면 공식적인 외과 전문의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세부 전문과목을 선택하여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3. 외과의사 커리어 및 발전 방향

외과 전문의가 된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1) 병원 근무

대부분의 외과의사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등에서 근무합니다.

• 환자 진료 및 수술 집도
• 외과적 응급 처치 및 중증 환자 치료
• 수술 후 환자 관리 및 재활 치료

2) 개원 (개인 병원 운영)

일부 외과의사는 경험을 쌓은 후 개인 병원을 개원하기도 합니다.

• 정형외과, 성형외과 개원 비율이 높음
• 수술뿐만 아니라 재활 치료, 미용 시술 병행 가능

3) 해외 진출

외과의사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 시 추가 면허 시험 필요 (USMLE, PLAB 등)
• 해외 의료봉사 및 국제 의료기관 근무 기회

4) 연구 및 교육 분야

의학 연구 및 교육에 관심이 있는 경우 대학 교수, 연구소 연구원, 의학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드라마[중증외상센터]에서 주인공의 하루는 병원에서 시작해 병원에서 끝이 납니다. 외과의사가 멋있기만 한 직업이 아닌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여되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외과의사가 되기까지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의대 입학 → 인턴 과정 → 레지던트 과정 → 전문의 시험을 거쳐야 함
•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경험이 필요
• 병원 근무 외에도 개원, 연구,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진로 가능

의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